경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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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도사 베레미즈의 모험 - [수학오디세이 01]
The Man Who Counted

 
지은이 : 말바 타한
옮긴이 : 이혜경
출판사 : 경문사
판수 : 초판
페이지수 : 320쪽
ISBN : 89-7282-623-5
예상출고일 : 입금확인후 2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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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한기호의 책과 시장 <셈 도사 베레미즈의 모험>(말바 타한 지음·경문사)는 <아라비안 나이트>란 탁월한 이야기 구조에다 가벼운 터치로 우리 삶 속의 수학을 쉽게 설명한다.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생각의 나무)은 아인슈타인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진 이 위대한 공식이 만들어진 역사를 소설적 상상력으로 서술한다.<사대무 소대헌·호연재 부부의 한평생>(허영진 지음·푸른역사)은 한 사대부가의 유물을 문학적 상상력을 가미해 바라보면서 한 시대를 복원해낸다. <피아노와 백합의 사막>(윤대녕 지음),<라푼젤의 두번째 물고기>(박청호 지음)(이상 봄출판사)등의 소설에는 독특하고 감각적인 사진이 텍스트와 조화를 이룬다. 이미 갈리마르 등 서구의 유명 출판사에서는 다큐멘터리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을 도입해 소설 속의 무대가 된 장소나 사물들을 복원해 책에 담은 예가 있다. 이처럼 허구적 상상력과 사실적 상상력이 하나로 결합되는 현상이 책 시장에서 부쩍 늘고 있다. 문화상품에서 장르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크로스오버\'가 일반화한 것은 꽤 오래지만 픽션과 논픽션으로 크게 나눠지던 출판시장에서도 그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셈이다.이제 출판인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퓨전일 정도다. 디지털 기술은 인간을 순간적으로 정서와 환상 속으로 몰아넣는 영상저오를 끊임없이 생산하게 만들었다. 미디어를 통해 양산되는 정보들을 결합해 전략정보화하는 정보해독 능력 또한 더욱 절실해졌다. 그래서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책 만들기여야 한다는 견해가 갈수록 설득력을 얻는다. 한 분야의 전문적이고 세분화한 지식만으로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기 어렵다는것도 이런 추세에 한몫을 하고 있다. 한 분야에서 나무와 숲을 통시에 볼 수 있는 전략가들은 \'전문인\'이 아니라 \'만능인\'이다. 만능인은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것들마저 하나로 연결하는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퓨전형 책들은 바로 그런 사람들이 찾고 있는것이다. 덧붙여 대형서점들이 책을 분류·진열하는 방식은 이런 흐름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랫동안 도서관에서 쓰던 십진분류법 중심의 잦대만으로는 요즈음 대중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없다. \"서점 진열대는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편집하는 것\"이며,알맞게 진열된 책이 보내는 \'정보의 불규칙성\'이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독자를 새로운 지식의 세계로 유도하는 내비게이션의 구실을 하는 것\"이라는 한 일본 서점인의 충고를 우리 대형서점 관리자들이 깊게 새겨들었으면 한다.

- 한겨레신문(2004.05.24) -

청소년 책방-어른도 좋아할 재미있는 수학이야기 1997년 철학소설\'소피의 세계\'가 성공을 거둔 이후 소설 형식의\'이야기 그물\'에 철학 과학 등의 기본 지식을 얽어맨 청소년용 \'학문소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그러나 태반은 줄거리 구조가 성글어 집중하고 따라갈 수 없거나, 딱딱한 지식을 소설 체제에 덧붙인 데 불과해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수학을 재미있게 풀어낼 목적으로 쓰인 이 책은\'아라비안나이트(천일야화)\'를 연상케 하는 이야기 구조에 흥미로운 문제풀이 과정을 엮어 사뭇 재미있게 읽힌다.\'두뇌 체조\'를 좋아하는 어른들에게도 권할 만하다. 주인공은 \'쉬지 않고 셈을 하는\'베레미즈. 수행하던 중 길을 가던 \'나\'의 눈에 띄어 함께 모험을 떠난다. 여행 중 만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며 유명인사가 된 그는 끝내 명예와 아름다운 여인의 사랑까지 얻어내고 만다. 본문에 나오는 문제 하나. 카이로인에게 50디나르를 비려주었다. 그는 처음 20디나르를 갚아 30디나르가 남았다.두 번째에는 18디나르를 갚아 12디나르가 남았고, 세 번째에 3디나르를 갚아 잔액은9디나르. 마지막으로 남은 9디나르를 갚아 잔액은 비로소0이 됐다. 이제 덧셈을 해보자.카이로인이 갚은 돈은 20+18+3+9디나르이므로 합계 50디나르. 그런데 잔액을 더하면 30+12+9+0이니까 합계 51디나르가 된다. 1디나르의 착오는 어디서 생겼을까? 이런 1차적 셈법들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착오들과 연관돼 있어 더욱 흥미를 준다. 문제의 답:잔액의 합은 의미가 없다. 만약 카이로인이 처음 40디나르를 갚고 두번째에 남은 10디나르를 마저 갚았다면 잔액의 합은 10+0,10디나르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갚은 돈의 합계\'와 각 단계의 \'최종잔액\'일 뿐 \'잔액의 합계\'가 아니다.

- 동아일보(2004.05.17) -

1. 마음과 마음의 만남
하낙은 사마라에서 바그다드로 가는 길에 우연히 한 나그네를 만난다. 끊임없이 셈을 하는 사람과의 기이한 만남을 대하여.

2. 쉬지 않고 셈을 하는 사람
셈도사 베레미즈의 이야기. 비범한 계산 능력을 지닌 베레미즈와 하낙은 길동무가 되어 재미있는 여행을 떠난다.

3. 부담스런 유산
세 명의 아랍인 형제가 낙타 35마리를 나누어 가져야 하는 특이한 일화. 누가 봐도 불가능한 나눗셈을 베레미즈는 멋지게 해결하고 뜻밖의 이득을 얻는다.

4. 나누어 먹은 빵
부상당하고 굶주리기까지 한 회교도 족장을 우연히 구해주는 두 사람. 족장은 보답으로 금화를 주는데……. 세 종류의 나눗셈, 즉 단순한 나눗셈, 정확한 나눗셈, 완벽한 나눗셈에 대해 알게 된다.

5. 시리아 보석상인의 숙박료
여행하는 동안 두 사람이 말한 어절 수, 1분 동안 말한 평균 어절 수 등을 헤아리는 베레미즈의 놀라운 계산법은 황금거위 여관에서 또 한번 발휘된다.

6. 숫자 사이의 우정
비지에르 말루프를 방문한 베레미즈와 하낙. 셈도사는 대규모 낙타의 수를 한눈에 헤아리는 독창적인 방식을 보여줌으로써 대수학(calculus)의 경이로움을 믿지 않는 한 시인을 깨우쳐준다.

7. 시장에서
시장에 갔던 일. 4×4에 얽힌 이야기와 50디나르에 관한 문제를 풀고 베레미즈는 아름다운 파란색 터번을 선물받는다.

8. 7대 불가사의
기하학의 숨겨진 아름다움에 대해 열변을 통하는 베레미즈는 21개의 포도주통에 얽힌 문제를 해결하고 사라진 1디나르를 찾아준다.

9. 별자리로 정해진 운명
베레미즈를 찾아온 시크 이에지드는 기묘한 운명에 처한 자신의 어린 딸에게 수학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아름다운 소녀에게 내려진 점성가의 예언은 어떻게 될까?

10. 새장 안의 새
텔라심을 가르치기 위해 이에지드의 궁에 가다. 성질 고약한 타라 티르가 베레미즈의 능력에 의혹을 제기한다. 베레미즈는 새장 안의 새를 통해 완전수(perfect number)의 원리를 깨우쳐준다.

11. 셈도사의 첫 수업
아름다운 텔라심과 베레미즈는 수학 수업을 시작한다. 플라톤의 말에서부터 신의 일체성, 측량이란 무엇인가, 계산과 숫자, 대수와 함수, 기하학과 형태, 천문학 등 ‘볼 수 없는 학생’은 열심히 듣는다.

12. 가장 완벽한 곡선
아이들의 줄넘기에서 발견한 기하학. 가장 완벽한 곡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림 나마르를 만나 60개의 멜론 판매액에 관한 문제를 해결한다.

13. 수의 우정
칼리프의 궁전을 방문하여 시인들과 사람 사이의 우정과 숫자 사이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칼리프는 셈도사 베레미즈를 칭송한다.

14. 영원한 진실
베레미즈는 타고난 수에 대한 능력으로 쌍둥이 무용수, 이클리미아와 타베사를 구별해 낸다. 그리고 시기심 많은 대신과 베레미즈는 꿈과 상상력의 학문, 실용성과 순수성에 대해 논쟁한다.

15. 신기한 숫자판
수의 우정에 대해 알기 위해 보낸 왕의 전령 누레딘이 알아온 서예가의 삶 그리고 신기한 숫자판과 체스판. 베레미즈는 기묘한 마방진에 대해 이야기한다.

16. 전쟁과 게임
칼리프의 청에 따라 베레미즈는 체스의 기원에 대한 슬픈 전설을 들려준다. 전쟁에서 외아들을 잃은 왕과 지혜로운 젊은 승려 이야기.

17. 사과와 개미
신앙과 미신, 수와 상징, 역사가와 산술가, 90개의 사과에 대한 이야기 등 명성이 자자해진 베레미즈에게 쏟아지는 수많은 문의. 그는 모두 친절하게 답변해준다.

18. 위험한 진주
인도 왕자 마하라자를 만나 힌두의 과학과 세계 수학사에 차지하는 중요성을 찬양한다. 그리고 아름답고 슬픈 릴라바티의 진주 이야기를 통해 수학자 바스카라의 부성애를 돌아본다.

19. 선원의 선택
클루지르 샤 왕자는 셈도사의 지혜를 칭송한다. 베레미즈는 세 명의 선원에 관한 문제를 풀고 신비주의의 베일에 싸인 메달의 비밀까지 푼다.

20. 10의 위력
텔라심과 두 번째 수업을 하다. 수개념, 기수법, 십진법, 영(zero)에 대하여, 그리고 오마르 카얌의 말을 빌어 수와 숫자의 기원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21. 감옥 벽에 쓰인 글
하낙은 필경사 일을 시작하고 텔라심의 학업은 나날이 향상된다. 베레미즈는 무기형을 받은 도적 사나디크의 감형에 대한 복잡한 문제를 풀기 위해 무기수의 감옥에 찾아간다.

22. 인간을 위한 수학
바그다드 감옥을 찾아가 베레미즈는 무기수 사나디크의 남은 삶을 반으로 나누는 문제를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한다. 수학으로만 해결하는 것이 인간에게 얼마나 비참한지 알려준다.

23. 가장 신비로운 수
클루지르 샤 왕자의 예기치 않은 방문. 베레미즈는 인도의 왕이 딸들에게 남긴 진주를 공평하게 분배하는 문제를 해결한다. 그리고 수학 전체에서 가장 신비로운 수를 계기로 베레미즈는 인도 여행을 떠난다.

24. 유레카, 유레카!
암살의 위협 속에서도 베레미즈는 디오판토스의 묘비명, 히에론의 문제, 8과 27의 제곱근, 아르키메데스의 유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나 그의 얼굴에 떠오르는 슬픈 빛은…….

25. 셈도사, 시험대에 서다
인도에서 돌아온 베레미즈는 궁으로 불려가 타고난 수학 능력을 시험받는다. 7명의 수학자들과 벌이는 한판 승부. 텔라심은 베레미즈에게 사랑 고백이 담긴 푸른색 양탄자를 선물한다.

26. 코란에 대한 시험
유명한 신학자와의 첫 번째 대결. 모든 회교도는 코란을 알아야 한다. 코란에는 단어가 몇 개나 들어 있을까? 그리고 총 글자 수는 어떻게 될까?

27. 역사적인 순간
지혜로운 역사가가 두 번째 질문을 던진다. 하늘을 볼 수 없어 자살한 기하학자와 그리스 수학에 대하여, 그리고 에라토스테네스에 대한 칭송이 이어진다.

28. 참인 사실과 거짓 법칙
특이한 시험은 계속된다. 세 번째 현자의 문제에 베레미즈는 참인 예에서 나온 거짓 법칙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고도 흥미롭게 설명한다.

29. 계속되는 시험
네 번째, 다섯 번째 문제는 이어지고 베레미즈는 가볍게 해결한다. 옛 페르시아의 전설에서 영감을 얻은 영혼과 물질의 문제, 성경에서 얻은 인간적인 문제와 초인적인 문제에 대하여.

30. 강자의 수학
셈도사는 사자, 호랑이, 자칼이 계산하는 3 나누기 3과 3 나누기 2에 대한 기막힌 우화를 들려준다. 힘센 자의 몫과 약한 자의 나머지에 대한 수학 공식.

31. 흰 접시, 검은 접시
순수한 수학적 추론에 의한 문제. 코르도바의 현자가 이야기를 들려준다. 흰 접시 세 개, 검은 접시 두 개에 관한 수수께끼. 베레미즈는 여섯 번째 문제도 거뜬히 푼다.

32. 가장 가벼운 진주
마지막으로 남은 천문학자가 옛날 불교 승려의 수수께끼인 가장 가벼운 진주에 대한 문제를 낸다. 그 천문학자는 오마르 카얌의 시를 인용하여 베레미즈를 칭송한다.

33. 검은 눈, 푸른 눈
무사히 시험을 마친 베레미즈에게 칼리프는 상을 내리려 한다. 그러나 베레미즈는 텔라심에게 청혼을 하고 또 하나의 시험에 직면한다. 다섯 노예의 눈 색깔을 알아맞히는 문제.

34. 삶과 사랑
수많은 수학 문제를 푼 베레미즈가 가장 잘 풀었던 문제는 삶과 사랑에 대한 문제였다. 텔라심과 결혼한 셈도사 베레미즈의 이야기는 비로소 막을 내린다.




‘수학에게 말걸기’



마음을 열고 수학의 아름다움에 빠져보자구요.

오랫동안 대학 수학 교재를 출판해온 경문사가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수학 오디세이〉 시리즈를 출간한다.
‘수학’ 하면 으레 어려운 학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한꺼번에 날려 줄 수학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올 예정이다. 공식을 설명하거나 입시를 위한 수학 책이 아닌 우리의 삶과 수학이란 학문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수학이 문화와 삶의 산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줄 책을 기획 출판할 예정이다.

이 새로운 시도에 맞춰 경문사에서 펴낸 첫 책이 《셈도사 베레미즈의 모험》이다.
‘이야기가 있는 수학 책’이라는 주제에 맞게 수학 공식이나 원리를 쉽게 설명하고자 하는 것에서 한 차원 더 나아가 우리 삶 속의 수학, 수학이란 학문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소설을 통해 또는 소설과 같은 형식으로 읽다 보면 어느새 수학이 논리만이 아닌 깨알같이 수식을 써가면서 배우는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예부터 화려한 문화가 꽃피고 동양과 서양의 관문이 되어온 아라비아 반도의 페르시아, 이 페르시아의 한 작은 마을의 목동인 베레미즈가 부와 명예 그리고 아름다운 텔라심의 사랑을 얻기까지의 흥미롭고 감동 깊은 모험의 세계로 떠나자.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매혹적이고 흥미로우며, 놀랄 만한 수학의 수수께끼…… 그리고 아라비안 나이트의 절묘한 조화!”
― 사이먼 싱《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의 지은이

“정말 반할 만한 소설이다”
― 선데이 타임스

“대단해 재미있다!”
― 굿 북 가이드

“이 매혹적인 이야기는 수에 대한 미스터리, 계산에 대한 아라비아식 선물, 이국적인 덧셈… 등을 찬미하고 있다.”
― 타임스 에듀케이셔널 서플리먼트

페르시아 셈도사 베레미즈의 신나는 모험담

이 책은 ‘아라비안 나이트’가 지닌 매력적인 이야기 구조에 가벼운 터치로 수학을 재미있게 덧입혔다. 이국적인 페르시아의 향기와 바람을 느끼며 베레미즈와 재미있는 여행을 떠나다 보면 어느새 수학이란 바다에 빠졌다가 나왔음을 느끼게 된다. 더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재미있고 친근하게 읽을 수 있다.
베레미즈의 모험담 중에서 하나는 살짝 들여다보면…….

바그다드로 가는 길에 베레미즈는 낙타 35마리를 유산으로 물려받은 삼형제와 만나게 된다.
아버지는 “가장 나이가 많은 첫째에게는 1/2, 둘째에게는 1/3, 마지막으로 셋째 아들에게는 1/9을 물려주노라.”는 유언을 했다.
삼형제가 서로 35를 나누는 과정에서 논쟁을 벌이는 중에 셈도사 베레미즈는 이렇게 문제를 해결한다.
“지금부터 제가 여기 있는 낙타 35마리를 가장 공정하고 정확하게 나눠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침 우리를 여기까지 데리고 온 이 훌륭한 낙타 한 마리도 유산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자, 이제 시작합니다. 맏이는 35의 절반인 17과 1/2을 가지기로 되어 있었는데 이제 36의 1/2인 18마리를 받게 될 것이오. 그리고 둘째 하메드 씨는 35의 1/3인 11과 얼마를 받기로 되어 있는데 이제 36의 1/3인 12마리를 받을 것이오. 마지막으로 막내인 하림 나미르씨는 35의 1/9 즉 3과 얼마를 받기로 되어 있었지요. 그런데 나는 당신에게 36의 1/9인 4마리를 주겠소. 당신은 상당히 이득을 보았으니 내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유익한 계산법에 따라 18마리는 맏이에게 12마리는 둘째, 그리고 4마리는 막내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모두 합하면 18+12+4=34마리가 되지요. 따라서 36마리에서 2마리가 남게 됩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1마리는 바그다드에서 온 제 친구의 소유였지요. 그리고 나머지 1마리는 이렇게 복잡한 유산문제를 모두가 만족스럽게 해결해 준 제게 소유권이 있지 않을까요?\"

이처럼 동화 같은 이야기 속에서 수학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옴으로써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림도 곁들여서 수학의 역사, 그리고 숫자로 ‘0’이라고 표기되는 ‘Zero’의 탄생 배경부터 수학에서 0이 차지하는 중요성, 그리고 체스 게임의 탄생 배경 등 딱딱하고 어려운 수식이 아닌 재미난 이야기나 퍼즐을 통해 수학의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착하고 영리하고 또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셈도사의 재미난 모험 속에 펼쳐지는 수학 이야기를 통해 산수, 대수학, 기하학 등 수학의 전 영역을 따로따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긴밀히 연결되어지는 과정과 연결고리를 마치 가정교사가 직접 가르치는 것처럼 쉽고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다.

놀라운 것은 수학에 재미를 유발하기 위한 소도구로서의 역할을 하는 교재라고 보기엔 너무나 많은 유익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으며, 이 이야기들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책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기발하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출처: YES24(http://www.yes24.com)]

나는 수학교사다. - ID:sjs1999 -

평소 수학 교사라는 직업 때문에(?) 한 달에 한권정도는 수학관련 서적을 사보는 것이 취미다. 그런데 어느날 서적에서 책을 찾던 도중에 이책을 보게 되었다. 처음 저자가 나와 같은 브라질에 수학교사가 쓴 책이어서 호기심에 산 책이다.수학책 같지 않은 수학책, \'앵무새의 정리\'라는 책도 소설 형식을 띤 수학책이었지만 이 책은 일반인이 보기에 앵무생의 정리처럼 어렵지도 않고 따분하지도 않고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간중간에 나온 일화들이 어디선지 많이 본 이야기들이 많이 있지만 중학교 학생정도의 아이들에게는 수학이 매우 흥미롭게 재미있는 것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간혹 본인도 수업시간에 책에 나온 이야기를 수업시간에 해 주는데 아이들도 재미있고 흥미로워한다. 요즘 난 주변 사람들에게 생각날 때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다.

생활 속 작은 수학들... - ID:chk81665 -

경문사 수학 산책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었던 사람으로서 새롭게 경문사에서 |수학오디세이|시리즈의 첫번째 책으로 낸 이책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셈도사인 베레미즈가 여행을 하면서 해결하는 갖가지 수학 이야기를 가상의 인물인 |나|가 기록해 놓은 것이다.

누구나 한번은 접해보았을 35마리의 낙타와 세아들에 관한 일화가 먼저 등장하며서 이 책이 어떤 흐름일 것인가를 쉽게 알 수 있었다.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범할 수 있는 수학적 오류들을 바로 잡고 불가능해 보이는 수학적 문제를 쉽게 해결해 나간다. 그리고 완전수나 마방진, 수의 우정과 같은 흥미로운 숫자들의 세계를 보여주어 수학적 지식도 많이 담고 있어 유익하다. 수학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도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될 만큼, 일화적 구성의 덕택을 톡톡히 보고 있달까??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문제가 있고 답은 있으되 풀이법은 부족하다. 그 답이 맞다는 검산은 보여주지만 어떻게 그 답에 이르렀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대표적으로 <사과와 개미>의 문제가 그러하고, 디오판토스의 무덤에 세워진 비석 이야기도 그러하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문제를 풀어 보고 답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것 보다는, 풀어놓은 걸 보고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문제가 더 많다. 생활 속 수학을 다루지만 결국은 신비감만 더 조장하고, 수학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 어려운 것.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약간의 우려도 있었다.

수학책이라 하기엔 아깝다! - ID:swlee9 -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사게 된 책이었다. 조카가 좋아할 듯해서 샀다. 그러다가 몇 페이지 읽다가 그만 끝까지 읽게 되었다.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었구나 하고만 생각하고 조카에게 읽으라고 했던 책에 내가 푹 빠진 것이다. 한편의 소설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재미있는 책이었다. 수학 전공자가 아닌 한 우리는 조금씩 수학이라는 학문에 열등감을 가진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만 생각하면 수학이란 단지 숫자놀음이 아님을 느끼게 한다. 진작에 학교에서 이런 얘기를 곁들여 수학 수업을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베레미즈의 현명함과 괜찮은 인간성, 텔라심의 신비함 등 그에 얽힌 재미난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 하나하나가 재미있게 읽혔다. 개인적으로 신변잡기적인 소설 책보다는 이 책이 더 소설답고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나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조카도 재미있게 읽는 듯해서 오랜만에 삼촌 노릇을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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