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우주를 향한 도전
항공우주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기술로, 관련 연구개발을 위한 노력을 여러 연구원과 산업체에서 하고 있다. 이들의 연구 결과를 관련 전공의 학생과 산업체 인력이 활용할 수 있는 도서를 출간할 계획이다. 항공분야에서는 국산 헬리콥터 개발을 위한 민군 겸용 핵심부품 및 세계 최초로 수직 이착륙과 고속비행이 가능한 틸트로터 무인기를 개발하고, 위성분야에서는 세계 수준의 고해상도 지구관측위성인 아리랑위성과 기상·해양관측이 가능한 천리안위성을 개발하였다. 또한 우주발사체 분야에서는 나로우주센터 건립, 나로호와 시험발사체 발사에 성공하는 등 국가 항공우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 왔다.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국가 경쟁력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핵심기술 확보가 중요한 시점으로 생각하고 그에 따른 관련 도서를 출간하여 차세대 항공우주산업 인력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개요
항공기 감항인증의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는 최신 감항인증 종합 개념서
• 항공안전에 대한 개념적 이해, 감항증명의 역사와 발전 그리고 최신 기술기준 동향에 대한 고찰
•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를 비롯한 미연방항공청(FAA), 유럽항공안전청(EASA), 우리나라의 항공안전기술원의 조직구성, 감항인증 체계를 포함한 감항인증의 전반적인 개요
• 형식증명, 제작증명, 감항증명을 포함해서 부품제작자 증명, 기술표준품 형식승인 및 감항성 유지와 같은 항공기 인증 종류에 대한 상세한 기술
• 감항인증에 대한 이론적 접근방법 및 실무절차에 대한 안내 제공
• 무인항공기 인증을 위한 위험도 평가 및 기술기준
• 군용항공기 감항인증에 대한 법령, 절차 및 군용항공기 감항인증기준
라이트 형제의 플라이어(Flter)호가 1903년 12월 최초의 동력비행 성공 이후 1909년 납품하기까지 정해진 규격에 따라 시험을 수행하고 이를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기체로서 실용화에 성공했다는 것은 오늘날의 감항인증(堪航認證)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감항성은 항공기의 운항에 따른 안정성 확보를 위하여 설계, 생산, 운용의 모든 과정에서 안정성 요구사항에 대한 적합성을 기술적으로 판단하고, 이에 따라 승인, 허가, 제한, 금지 등의 법적 처분을 하는 것을 말한다. ICAO의 1944년의 시카고 협약은 근본적으로 국제항공에 있어서 자유 비행을 지향하되 항공기의 안전을 개별 국가가 확인하여 감항성이 있음을 입증하여 발행하는 감항증명을 개별항공기가 소지하도록 하고, 민간항공에 사용되는 항공기가 아닌 경우에는 이를 국가 항공기로 규정하고 자국의 영역을 벗어나는 국제적인 운항에 있어서 별도의 절차를 명시하였으며, 항공기의 감항성에 대한 표준 및 권고방식은 국제민간항공기구 협약의 부속서 8로 이사회에 의해 채택되었다.
우리나라는 1961년 ICAO의 표준과 권고방식에 따라 항공기의 항행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항공법을 제정하였으며 2016년 이를 항공안전법으로 개정하였다. 항공안전법의 목적은 국제민간항공협약을 준수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을 나타내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1년 ICAO 항공안전상시평가에서 1등급을 부여받았으며, 2008년에는 미국 FAA와 Part 23급 항공기까지 한미 상호안전협정 BASA를 체결함으로써 우리나라의 항공안전 및 인증 전반에 대한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항공기 감항인증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는 독자에게 항공기 인증에 대한 개요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책은 항공 관련 전공을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감항인증 전반에 대한 개요와 그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며, 항공기 인증 실무자에게는 감항 인증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과 함께 실무적인 참고자료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머리말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