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학회는 항공우주학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좀 더 쉽고 정확하게 항공우주학을 소개하기 위한 입문서로 1972년 《항공우주학개론》을 처음 발간한 이래, 항공우주학의 발전에 따라 1985년에 제2판, 1997년에 제3판, 2005년에 제4판, 2011년에 제5판을 발간하였다. 그러나 최근 항공우주학의 매우 빠른 발전과 보다 기초적인 입문서의 필요에 따라 제5판의 《항공우주학개론》의 개정이 절실히 요구되어, 9년 만에 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 제6판에서는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항공기 조종사, 정비사를 위해 공부하는 대학생 및 항공우주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위한 입문서로서 고등학교 졸업의 기초지식으로 어려움이 없이 항공우주학 개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함을 목표로 개편하도록 노력하였다.
개정판 변동 내용
6판을 개정하면서 집필위원회는 《항공우주학개론》을 강의하는 교수님들의 설문조사 결과와 독자 의견을 모아 개정의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정하였다.
1. 항공우주 공학자, 항공기 조종사, 정비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대학생과 항공우주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위한 입문서이므로 고등학교 졸업의 기초지식을 갖는 독자라면 어려움이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
2. 장별 균일한 난이도와 용어와 부호에 일관성을 갖춘다.
3. 항공기 수출과 안전한 운항을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항공기 제작 및 운항하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운용하는 인증제도에 대한 소개
4.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항공우주 시스템의 사진과 자료를 적극적으로 사용
위와 같은 정한 개정 방향에 따라 5판을 기초하여 일부를 수정하고, 몇 장은 새로 작성하였다.
항공우주학의 광범위한 분야를 독자들이 모두 이해하고 아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래서 《항공우주학개론》을 4개의 Part로 나누고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Part 1에서는 항공우주학 전반에 대한 소개,
Part 2에서는 항공우주 비행의 원리,
Part 3에서는 다양한 항공우주 시스템의 작동원리,
Part 4에서는 항공전자, 항공기 계기 및 서브시스템, 항공운항과 인증제도를 다루었다.
현재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규모는 항공 선진국에 비해 미약하지만 우리나라의 항공우주 분야 기술은 독자적으로 전투기와 인공위성을 설계/제작할 수 있고, 지구궤도에 우리가 개발한 위성을 올릴 발사체를 개발하는 수준으로 발전하였다. 이는 《항공우주학개론》의 초판이 발간되었을 50년 전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이다. 한국항공우주학회에서 발간하는 《항공우주학개론》이 이러한 발전에 일조하였다고 자평한다. 이번 개편으로 《항공우주학개론》이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이끌 독자들에게 항공우주학의 입문서로 이루어온 전통을 계속해서 유지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