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꿈꾸던 시골 소녀의 좌충우돌 미국 고등학교 유학 일기

그 날, 학교 자퇴서를 내고 오던 날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아직도 뛰는 심장소리가 느껴진다.

그 날 집에 와서 책상 맨 밑에 꽂혀 있던 공책을 꺼냈다.

첫 장, 하고 싶은 일에 빨갛게 줄이 그어져 있는 다짐을 보았다.

‘미국 고등학교 가기’

빛바랜 꿈을 다시 시작하는 날이었다.

빨간 줄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나는 미국에 간다.

Introduction ·6

Prologue·8

실패· ·10

꿈을 놓치지 않기 ·14

마음껏 슬퍼하기 ·17

혼자 일어서기 ·19

제천이 어디야? ·23

첫 느낌 ·28

안전한 도시 ·29

캐나다어 ·32

칭찬을 하고 싶어 ·35

복학생 ·37

상처 ·42

억울해 ·43

개성 있는 아이들 ·46

녹슬지 않는 연기실력 ·52

마음껏 떠들기·54

겉모습 보고 사람 판단하지 말기·57

무서운 놈들·61

난 북한사람이 아니야·64

나는 아프다·67

뒤집어 쓴 아우랄리언·70

막말과 한국말·73

홍일점·75

문제아·78

믿음·81

조그만 배려·83

섬세한 미각·85

이상한 아저씨·87

날개·94

김한나

아빠의 미국 유학 시절 1990년 유타주 솔트레이크에서 출생하여 다섯 살 때 한국으로 왔으며, 충북 제천에서 평범하게 초·중학교를 마쳤다.

성격이 발랄하고 적극적이며, 독특하고 자유스러운 성격이라는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들으며 한국에서의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러던 중 스티브잡스의 영향으로,

비즈니스를 좀더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꿈을 꾸게 되었으며, 꿈을 실현하기 위한 방향을 찾으며, 중학교 시절을 바쁘고 성실하게 보냈다.

편안한 삶을 바라던 부모님의 소망을 뒤로 한 채, 2006년 제천여고 1학년을 다니던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공립 Saugus High School의 시니어 (고3)이며, 클럽 활동으로 M.V.P(Motivated Volunteering People)를 조직해서 리더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또 다른 클럽 Academic decathlon의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더 커다란 꿈과 소망을 실현하고자 대학입학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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