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구성주의 입장에서 초등 수학관 ․ 수업관의 전환을 추구하는 것이다. 여기서 제기하는 새로운 초등 수학관, 학습관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학생들은 수학적 지식을 스스로의 구성에 의해 획득한다.” “교실은 학생들이 수학이라고 하는 문화를 만들어 내는 곳”이 책은 이러한 전형에 따라 수학교육을 이론적, 실천적으로 추구한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교육에는 혁명적인 개혁과는 거리가 먼 성격도 있다. 이러한 전제하에 일본의 초등수학교육의 현상을 생각하면서 점진적인 개선을 제창하려고한다.
이 책은 크게, ‘이론편’과 ‘실천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제1장의 이론편에서는 우선 내외의 문헌이나 실천적 연구를 근거로 하여 구성주의 수학관, 학습관이 제기된 배경과 타당성에 대하여 논하였다. 이어서 학생들에 의한 수학적 지식의 구성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으로 도입제의 연구, 표현 방법의 연구, 구성적 상호작용의 활용, 그리고 반성적 사고의 활성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에 관하여 검토하였다.
더욱이 구성주의적 입장에 서서 이해와 학습단계론의 연구를 기초로 하여, 다음과 같은 학습 과정을 구축하였다.
의식화 → 조작화 → 매개화 → 반성화 → 협정화
그리고 이들의 검토 결과를 종합하여 그러한 학습 만들기의 순서에 대해서도 논하였다. 앞에서 논한 수학관․학습관을 근거로 한 4가지 방법적인 연구, 그리고 상기의 5단계로부터 이루어지는 학습 과정, 그것들에 기초한 수학 학습으로의 접근을 구성적 접근이라 부르기로 한다. 제2장에서 제5장까지의 실천편에서는 신교육과정에 따라서 구성적 접근에 의한 20개의 실천 예를 수록하였다. 그것들은 모두가 앞에서 말한 4가지의 방법적인 연구에 의한 것이지만, 독자의 편의를 생각하여 그들 중에서 특히 어느 것에 역점을 두는가에 따라 다음과 같은 4개의 장으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제2장 도입제를 생각한 학습 만들기제3장 표현 방법을 생각한 학습 만들기 제4장 상호작용을 살리는 학습 만들기 또한, 제5장에는 종합적인 학습과 학습자 개인에 따른 학습을 생각하고, 발전적인 학습에 해당하는 것으로 게재하였다.
이 책은 中原忠男(나카하라다다오) 씨의 박사학위 논문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수학교육을 구성주의적 입장에서 학습·지도하는 의의와 실천적인 실례를 담은 것으로, 원저명은『構成的アプロ-チによる算数の新しい学習づくり』(1999)입니다.
이 책을 저자로부터 증정 받아 읽고, 우리나라 수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초등 및 중등학교의 수학 선생님, 그 외에 수학교육을 연구하는 분들이 참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번역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7차 초등학교의 수학교육은 구성주의의 정신을 밑바탕에 두고 교육과정과 교과서가 구성되고 교육 실천이 행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