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수학은 왜 배울까?
교과서 밖 수학은 어떤 모습일까?
당연하게 여겨 온 일상을 달리 보며 수학(數學)하자!
공부에 있어서 수학은 중요하지만 살아가는 데는 비중이 커 보이지 않는다. 덧셈과 곱셈 등 사칙연산만 잘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보도블록의 모양이 특이한 이유, 숫자 맞추기 게임 스도쿠의 수학적 원리를 알고 나면 테셀레이션(쪽맞춤)을 이용한 예술작품부터 고대의 마방진에 이르기까지 수학의 기원과 가능성을 두루 펼쳐 볼 수 있다. 당연하게 여겨 온 일상에 수학의 원리와 활용이 숨어있는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재미와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일상 속 수학이 보인다면 내가 공부하는 수학도 달라 보이지 않을까?
이 책은 시험을 위한 수학책이 아니다. 유아기 때부터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배웠던 수학의 참모습을, 생활환경 속에 나타나는 현상들을 수학적으로 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일상 속에서 부모님께 배우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받아들인 다양한 개념이 수학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고, 학교에서 배웠던 수학이 어디에 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본문은 일상과 밀접한 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1. 수를 수학하자
수의 진화, 수학자가 불러온 혁명을 통해 수학의 발전사를 좇아보자.
2. 생각을 수학하자
다양한 도형, 길 찾기에 대한 수학적 풀이로 고정관념을 다르게 생각해보자.
3. 일상을 수학하자
바코드부터 달력까지, 일상을 채우는 수학을 이해하고 계산해보자.
4. 하늘을 수학하자
작은 수학 공식이 저 멀리 우주까지 펼쳐지고 있음을 톺아보자.
보이지는 않지만 알고 있는 것이 수학이다. 게임하듯이 할 수는 없겠지만 호기심을 갖고 다가가면 수학은 매우 재미있는 분야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궁금증과 상상력이 밑거름이 되어 뛰어난 창의력이 생기기를, 이를 통해 훌륭한 문제 해결력을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
서평
“0은 숫자가 맞나? 왜 동그랗게 생겼을까?”
“지름길과 가장 빠른 길, 같은 거 아냐?”
알고 보면 일상이 달라 보이는 재밌는 수학 이야기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부분이 틀리거나 다름을 겪고 성찰하게 된다. 이를 보통 ‘경험하다’라는 말을 통해 묶어볼 수 있으며, 경험이 많을수록 많이 알고 있으며 좀 더 ‘잘할 수 있음’으로 으레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경험의 대상에서 수학은 생소해 보인다. 세상을 유지하고 발전시킨 중요도는 큰 반면에 일상에 수학이 있음은 잘 연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상 속 수학을 쉽게 보여주고자 한다. 수학이 어떻게 세상을 연결하는지, 무엇을 발명하는지 경험하며 수학(數學)하기를 권하고 있다.
일상 속 수학의 발견! 달리 보고 널리 생각하기
이 책은 수학이 내 삶에서 가깝고 단순한 부분을 지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상을 이어나가는 다양한 환경에 수학적인 원리가 있음을 안내한 후에 발전된 요소가 무엇인지 열거하여 생각의 지평을 넓혀준다. 수, 생각, 일상, 하늘 등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수학을 소개하였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가깝고도 깊은 수학 이야기!
이 책의 저자는 대학에서 수학을 강의하며 어린이 대상으로도 교육하는 수학자이다. 대학생은 물론 어린이도 수학을 가깝게 느끼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쌓아가기를 기대하며 도서를 집필하게 되었다. 일상 속 놀이가 가능한 수학부터 논제의 기초가 되는 수학까지 주제별로 이어져 있다.
삽화와 이미지를 통한 눈에 보이는 재밌는 수학!
수학적 원리와 상상을 이해하기 쉽도록 이미지를 배치하였다. 수학의 기원과 원리를 설명할 때는 수식과 이미지를 활용해 한눈에 보기 좋도록 하였고 수학적 상상이 재밌도록 삽화를 본문 곳곳에 배치하였다. 읽기 쉬운 도서, 내용이 재밌는 도서가 되도록 하였다.
‘수학’이라는 말이 주는 거부감을 한 꺼풀 벗기면 우리 일상 속 수학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